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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허이재폭로 후폭풍, 알반지 귀싸대기, 잠자리 요구까지...

by 하늘 미소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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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이재의 폭로로 인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허이재는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게재된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허이재는 배우 활동을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언제였느냐고 묻자 “내가 연기를 잘못하거나 지각을 해서 욕먹는 건 괜찮았는데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갑을 관계나 내가 타깃이 된 것 때문에 감정 쓰레기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을때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허이재의 폭로에 대한 내용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허이재, 알반지 귀싸대기 당해봤다

이어 허이재는 어떤 일까지 당해봤냐고 묻자 알반지를 끼고 귀싸대기를 때린 선배 배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허이재는 “대본을 미리 보고 누구를 때리는 신이 있으면 절대로 손에 반지를 안 낀다”며 “그런데 싸대기신 촬영 당일 알반지를 끼고 온 분이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감독님이 ‘다칠 수도 있으니 빼셔야할 것 같다’고 하니 그분이 ‘뒷 신 미리 찍을 때 반지를 끼고 했다’고 해서 그대로 가게 됐다”며 “그 이후 ‘괜히 살살 때리다가 여러 대 맞으면 기분 나쁠 테니 한번에 갈게’ 하면서 정말 세게 ‘풀스윙’으로 저를 때리는데 반지까지 왕반지라 너무 아팠다”고 설명했습니다. ​웃으면서 이야기를 꺼냈던 허이재는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울컥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허이재, 유부남 배우 잠자리 요구 폭로

 

허이재는 상대역을 맡았던 유부남 배우가 자신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며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허이재는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수도 있다”고 운을 뗀 뒤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 그 유부남 배우가 결정인 내 은퇴 계기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허이재는 “작품에서 파트너였는데 처음엔 너무 잘해줬다. 그러다가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니?’라고 하더라”면서 “당시엔 순수할 때라 ‘오빠, 우리 (촬영으로) 매일 만나고 있고 (하루 중) 20시간을 보고 연락할 시간도 없잖아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아는데 모르는척하는 건가. 진짜 모르는 건가’ 하는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갔다”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허이재는 “그때부터 슬슬 시작됐다”면서 “촬영장에서 매일 ‘야 이 X같은 X아. 야 이 XXX야’라고 하더라”고 폭언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이재는 “그분은 지금도 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이재는 “당시 감독님이 입봉 감독님이라 촬영장에서 그 사람이 왕이었다”며 “촬영장 분위기가 엉망이 되자 감독님이 나를 따로 불러 ‘걔는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너를 넘어뜨리려고 하는것 같다’고 하셨다. 그땐 ‘설마요. 그럴리가요’ 하면서 끝까지 안 믿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어 허이재는 “어느 날 그분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더라. ‘더 노력하겠다’고 했더니 ‘남녀 사이에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고 하더라”면서 잠자리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허이재는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더니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묻길래 ‘네 그러기 싫어요’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그러니까 이 X 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 이XXX아’ 하면서 다시 욕하기 시작했다”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허이재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멘탈이 나갔다”며 “그 전까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그 뒤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서 드라마가 끝나기만을 빌었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허이재의 폭로는 온라인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허이재가 언급한 배우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내는 중입니다.

이 같은 허이재의 충격 폭로가 쏟아지자, 누리꾼들은 허이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상대 배우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로 속 배우들이 누구인지 추측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허이재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유부남 배우라고 거론되고 있는 한 배우의 팬들은 성명문을 내고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과 모욕 등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피해 당사자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
를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허이재의 입장 

 

이와 함께 허이재를 향한 응원과 위로도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허이재는 '웨이랜드' 댓글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며 "오랜시간 은퇴계기가 된 일이 저(허이재)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 내서 대들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라고 폭로 후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허이재는 이어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단언코 후배로써 예의 없을 만한 일만큼은 한적 없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이재는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추측성 발언을 멈출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허이재는 200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이며 드라마 ‘반올림’, ‘궁S’, ‘싱글 파파는 열애중’, 영화 ‘해바라기’, ‘걸프렌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니 이력이 있습니다. 허이재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당시 허이재는 '포스트 김태희'라고 불려 차세대 스차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2010년 결혼한 뒤로 공백기를 가졌던 허이재는 이혼 후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했었는데요. 하지만 2016년 방영한 드라마 ‘당신은 선물’ 출연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멈추고 현재는 연기 공백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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