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이재명 지사는 현재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추석연휴 직전 터진 일명 '대장동 게이트'로 인해 더욱 시끄러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과 그간 이재명 지사를 따라다녔던 연예인 김부선 씨의 사건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의 과거와 지지율
이재명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입니다. 1964년 경상북도 안동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재명의 경력을 보면 변호사 사무소 개업 후 현 부인인 김혜경과 결혼하였는데, 결혼 후에는 이동호, 이윤호 두 아들을 각각 1992년과 1993년에 낳았습니다.
이재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공장생활을 했던 것을 인연으로, 지역사회운동가로 활동하다 이후 정계에 입문하여 성남시장을 역임했습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21.2%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임자였던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누르고 임창열 이후 20년 만에 당선된 민주당계 정당 출신 경기도지사가 되었습니다.
이재명은 2021년 현재 자신의 대선 캠프인 열린캠프를 조직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선언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같은 경우 젊은 진보 계열, 또는 장애인 및 저소득 가구 등의 사회 소외 계층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진보 성향 청년, 민주당계 비문, 진보 계열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지지율과 관련해서 2021년 민주당의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로는 상당수의 친문 세력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반문 내지 비문 진영에서조차도 그의 지지층이 있는 듯 합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은 다소 낮은 편인데 이재명의 지지율은 경기도에서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진보층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같은 경우 경기도에서 지지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도정평가에서 보수층에서만 65%를 넘기고 있습니다.
의외로 60년간 보수의 텃밭이었던 경상북도에서도 지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가 경북 안동 출신이니 그런 듯 한데요, 친문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0년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문재인 적극 지지층들의 이재명 지지가 늘어났습니다.
리얼미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에는 문재인 적극 지지층은 66.8%가 이낙연, 7.0%가 이재명을 지지했으나, 2021년 6월에는 49.5%가 이재명, 20.2%가 이낙연을 지지한다고 밝혔죠.
또한 친문 인사들이 많이 들어가있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1.4%의 지지율을 얻어 10.8%의 지지율밖에 얻지 못한 이낙연과 거의 5배 이상의 차이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아 비문 뿐만 아니라 친문 지지자들로부터도 상당히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9월 초까지는 이재명의 지지율이 이낙연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9월 중순부터 제기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이 악재였는지 9월 21-22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지지율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49.7%로, 이재명 지사(39.1%)를 10.6%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8.6%, 이낙연 후보는 25.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체로는 이재명 지사는 34.2%, 이낙연 후보는 30.2%의 대선후보 적합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김부선 사건
이재명 김부선 사건은 김부선이 2010년 11월, 딴지일보와의 인터뷰 중에 모 정치인과 사귄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여러차례 이 주장을 꺼냈다가 다시 부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이재명으로 추정되었고김부선 본인도 이를 굳이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2016년에 김부선이 이재명과의 관계 관련해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자, 이재명은 SNS에서 김부선에게
'계속 그러면 법정으로 넘겨 버릴 테니까 그리 알라.'고 언급했고 김부선은 이에 자신의 발언을 다시 철회했습니다.
이후 한동안 이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적으로 출마한 김영환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면서 지방선거판의 가장 큰 핫이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당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이재명은 토론회에서 이 스캔들을 부정했는데, 김영환은 이를 바탕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거법상의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죠.
또한 김부선 본인이 그간의 태도를 바꿔서 적극적으로 이재명과 사귄 적이 있었으며 이재명이 자신의 입을 막으려고 협박을 했기 때문에 이제까지 밝히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재명 김부선 논란 관련해 대체적으로 김부선이 2018년 선거판에서 최악의 흑색선전을 벌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실 김부선 건은 이재명의 다른 논란들에 비해서는 가장 그럴 듯한 것으로 비쳐줬으며, 이 재 명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남녀가 사귈수도 있지..."정도로 적극적인 쉴드가 불가능한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부선의 헛발질로 경찰도 김부선 건은 스스로 기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정도였고, 중립적인 언론마저도 이재명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명확한 증거도 없는데도 김부선에 동조하던 여러 논객들도 머쓱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재명 김부선 이슈가 김이 빠지자 그는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곤경에 빠졌으나 이 역시 불기소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재명이 성남시장 재직시절 형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입원 관련 직권남용 역시 이슈화됐으나 이재선 씨가 정신병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재명은 혐의에서 모두 벗어나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상승되다
추석연휴 직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며 주춤했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장동 의혹이나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 후보 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응답은 이재명 지사보다 윤석열 전 총장 지지층에서 3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 3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1%, 홍준표 의원이 16.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24일∼25일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적합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견줘 6.4%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의 적합도는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안쪽이긴 하지만 이 지사는 일주일 전 윤석열 전 총장에게 내줬던 1위를 이번에 다시 탈환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이재명 지사(적합도)의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7월 2일∼3일 조사·30.3%)에 육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총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 등이 나타나면서 이재명 지사의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고발사주 문건과 성남 대장동 개발 등 논란 중인 사안이 지지후보 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9%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이재명 지사 지지층에선 25.5%만이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 지지층에서는 79.6%가 “영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향이 있다”고 한 응답은 대구·경북(72%), 보수성향층(74.4%), 국민의힘 지지층(77.1%)에서도 많았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보다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윤석열 전 총장 지지층이 흔들릴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보여진다고 평가되고 있디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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